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오전] 하락 멈추고 관망 기조... 코스피, 2020선서 ‘공방’

기사입력 : 2019년10월07일 10:13

최종수정 : 2019년10월07일 10:13

미·중 고위급 회담 앞두고 하락세 멈춰
삼성전자·SK하이닉스↓···시총 상위주 등락 엇갈려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최근 2거래일 동안 50포인트 넘게 빠지며 부침을 겪었던 코스피가 주중 첫 거래일 약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출발하고 있다.

7일 오전 코스피 장중 추이 [자료=키움HTS]

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59분 현재 전장 대비 0.11포인트(0.01%) 오른 2020.80에 거래중이다. 개장 직후 10포인트 이상 뛰며 2030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2020선에서 공방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10~1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지난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4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 27억원을 순매도하며 대조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의약품(0.97%), 보험(0.82%), 은행(0.77%), 금융업(0.30%), 서비스업(0.20%) 등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비금속광물(-2.15%), 건설업(-1.50%), 기계(-1.26%), 섬유의복(-0.93%), 종이목재(-0.80%) 등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엇갈리고 있다. 사총 1위 삼성전자(-0.21%)와 SK하이닉스(-0.25%), LG화학(-1.86%), LG생활건강(-0.24%)은 하락했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 우선주(0.38%), 현대차(0.79%) 네이버(1.00%), 현대모비스(0.82%), 셀트리온(0.58%), 삼성바이오로직스(0.94%)는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18%) 상승한 622.94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신성장(6.05%), 기타서비스(4.63%), 운송장비·부품(3.47%), 제약(1.75%) 등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으며, 시총 상위주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76%), 에이치엘비(8.37%), 케이엠더블유(0.28%), 메디톡스(2.49%), 헬릭스미스(29.99%), 휴젤(0.49%) 등이 상승 출발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