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서울시 주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주관 세미나 개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월부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교육참여수당’에 대한 인지도가 43.3%로 나타났다. 교육참여수당 참여 의향은 70.2%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8일 오후 2시부터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3층 한양 1~2홀에서 ‘학교 밖 청소년’ 공동세미나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교육참여수당은 학령기를 기준으로 △초등학교 단계 월 10만원 △중학교 단계 월 15만원 △고등학교 단계 월 20만원 씩 차등 지급해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이 진로 계발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이날 세미나에서 강명숙 배재대 교수와 항지원 부천대 교수는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정책 성과분석’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연구진의 자료에 따르면 교육참여수당에 대한 인지도는 평균 43.3%, 참여 의향은 70.2%였다. 교육참여수당을 받은 청소년들의 만족도는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과 ‘만족한다’는 응답의 합이 76.2%로 나타났다.
또 수당 수령의 효과로는 수당 수령의 효과로는 △경제적 도움을 받아서 좋았다 81.4% △집 밖으로 나가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가 늘었다 72.6% △영화‧콘서트 등 문화생활 기회가 많아져서 좋았다 72.2% 순이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세미나에서 사업 확대 필요성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미나에선 ‘서울 학교 밖 청소년 실태와 지원현황 분석’에 대해 윤철경‧김승경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다. 발표가 끝난 뒤엔 올해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각각 발주한 연구용역과제를 바탕으로 5명의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전문가가 토론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추진시 교육청과 서울시 양 기관 간 상호 조정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정의로운 차등 실현으로 교육의 품 안에서 만큼은 모든 청소년이 차별받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