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종합] 국방부, DMZ 전 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헬기 방역…北에 통보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16:45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16:46

유엔사와 협의 통해 DMZ 방역 진행
국방부 “北 멧돼지 넘어오는 건 불가능…넘어오면 포획‧사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경기 북부 등 북한과 인접한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비무장지대(DMZ) 전 지역에 헬기로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4일 국방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돼지열병 발병 지역인 경기 연천 중부 일대 DMZ 내에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헬기 방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noh@newspim.com

국방부는 이날부터 약 7일 간 DMZ를 포함한 민간인 통제선 이북 전 접경지역에 대해 항공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DMZ 안에서 야생멧돼지로 인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첫 검출됨에 따라 감염원인 야생 멧돼지를 통한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DMZ 내 헬기 방역 조치는 유엔군사령부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된다. 또 이같은 사실은 북측에도 통보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편 국방부는 DMZ 내 야생멧돼지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인된 직후인 지난 3일 정경두 장관 주재 상황평가회의를 통해 지난 6월 일선 부대에 하달된 군 대응 지침 준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국방부는 “북한 야생멧돼지가 2중 3중으로 되어 있는 우리 GOP 철책을 넘어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할 것으로 보이나, 군은 열상감시장비(TOD) 등을 이용해 이동 유무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어 “특히 북한 야생멧돼지가 한강·임진강 유역으로 떠내려 올 경우, 살아있는 개체는 포획하거나 사살하도록 했다”며 “사체는 발견 즉시 돼지열병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식품부·환경부·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DMZ 내에서 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