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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집회' 폭력 절반은 탈북민 집회 참여자…경찰, 46명 엄정 수사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16:08

최종수정 : 2019년10월07일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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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법 위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건강 문제 1명 제외한 45명 조사중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경찰이 개천절인 3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집회 도중 폭력을 행사한 4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탈북민 단체 집회 참여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전날 연행된 46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가 문재인 정권 규탄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 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9.10.03 leehs@newspim.com

이들은 전날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 도중 청와대 방면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각목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1차 조사 과정에서 46명 중 건강이 좋지 않은 1명을 귀가조치 했다. 증거 분석을 토대로 나머지 45명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재 강동경찰서·광진경찰서·구로경찰서·용산경찰서·혜화경찰서·성북경찰서·중부경찰서 등 서울 7개 경찰서에 유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중 절반 이상인 25명이 탈북민 단체 집회 참여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 한성옥 모자 사인 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탈북민비상대책 위원회’는 지난 7월 31일 서울 관악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사망한 탈북자 한성옥(42·여) 씨와 그의 아들 김모(6) 군을 추모하는 집회를 주최했다.

이 단체는 40여개 이상의 탈북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집회 도중 청와대 방면으로 상여를 메고 행진하다 경찰에 가로막히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명 외에 경찰에 연행된 나머지 인원들은 지난달 19일 출범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가 주최한 집회 참여자들이 대다수다.

1460여개 종교 및 사회 등 각계 시민단체와 재야 정치인들이 모여 출범한 투쟁본부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총괄대표, 이재오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탈북 단체가 주최한 집회에 참여했다고 진술한 사람이 25명인 것은 맞다”며 “그러나 연행자들이 어느 단체에 소속됐는지, 아니면 단순한 참여자인지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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