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패스 시작으로 ‘전국형 팔도레일패스’ 예고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KTX 이용권으로 3일 동안 호남권을 자유자재로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이 나온다.
코레일은 오는 8일부터 원하는 지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권역별 기차여행패스 ‘팔도레일패스’의 첫 상품인 ‘팔도레일패스·호남권’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팔도레일패스는 호남선·경부선 등 철도노선이 지나는 시·도에 정차하는 KTX와 일반열차를 자유석과 입석으로 3일간 무제한 탈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이다. 해당 기간 중 1일 1회씩 총 2회 좌석도 이용할 수 있다.
팔도레일패스 호남권 홍보 팜플렛 [사진=코레일] |
이번에 출시하는 ‘팔도레일패스·호남권’을 구입하면 전라도와 광주시 등 호남지역에 정차하거나 출발하는 열차의 자유석과 입석을 3일간 저렴하게 탈 수 있다.
가격은 1인 기준 8만3000원이며 함께 이용하는 인원이 늘어날 수록 할인율이 높아진다. 전국 역 창구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판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관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호남권을 시작으로 영남권·강원권 등 지역 전용 ‘팔도레일패스’를 출시해 전국을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기차여행패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