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2019 국감] 장금상선·흥아해운 '컨' 선사 통합법인, 12월 출범한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11:53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11:57

컨테이너 2, 3위 선사 통합법인 연말 출범
항만 자동화, 일자리 안전망 구축 12월 예정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 10월 발표
부산항 터미널 대형화·인천항 ‘컨’ 터미널 통합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당초 2020년 1월 출범이 예상됐던 컨테이너 2, 3위 선사의 컨테이너 부문 통합법인이 올해 연말로 앞당겨진다. 또 항만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안전망 구축방안도 노사정 협의체를 통해 오는 12월 내놓기로 했다. 해양수산 전 분야를 망라하는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은 10월 중 발표한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수부 국정감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현황을 보고했다.

우선 해수부는 해운물류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규모화를 촉진한다.

해수부는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운항 선복량 1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이상의 8개 ‘컨’ 선사를 6개 이내 선사로 통합 지원하는 방안을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컨테이너 2, 3위 선사인 장금상선·흥아해운의 ‘컨’ 사업 통합방안이 확정된 상태다. 출범 시기는 당초 예상한 2020년 1월보다 한 달 앞당긴 12월로 예정하고 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뉴스핌 DB]


아울러 부산항 터미널의 대형화와 인천항 ‘컨’ 터미널 통합 등 항만 여건에 따른 터미널 합병도 추진 중이다. 부산항 북항 터미널 운영사인 부산항터미널(BPT)과 동부부산컨테이너 터미널(DPCT)은 지난 4월 통합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추가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다.해수부 관계자는 “장금상선·흥아해운의 ‘컨’ 사업 통합방안이 지난 4월 확정된 후 오는 12월 통합법인 출범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항 북항 터미널 운영사 3개 중 2개가 통합될 경우 하반기 1~2개가 운영될 전망이다. 부산 신항의 경우는 8개(건설 중 3개) 터미널을 내년 4~5개로 줄이는 통합방안이 예정돼 있다.

특히 해외 물류거점 확보에도 주력한다.

아시아 지역 터미널 운영권 확보를 위해 선사·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참여하는 ‘K-GTO(Global Terminal Operator) 육성’이 대표적이다.

지원으로는 유력인사 초청, 건설사‧선사‧항만공사 등 컨소시엄 구성에 집중키로 했다.

지난 6월에는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공동물류센터 개발협약서를 체결한 상태다. 건립은 2021년까지로 국내 물류‧수출입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될 계획이다.

해양수산 전 분야를 망라하는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도 10월 중 발표한다. 앞선 6월에는 해운항만물류시스템 연구 전문가인 최형림 동아대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구성의 해양수산 4차 산업위원회가 가동 중이다.

8월에는 해수부 내에 문성혁표 엘리트 전담 조직인 ‘스마트 해상물류’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육상물류 연계를 위한 스마트 수출입 물류 효율화 전략은 올해 하반기 드러날 예정이다.

무엇보다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운영(광양, 고생산성 ‘컨’ 자동하역시스템) 및 항만 지능화사업(부산, IoT 기반 물류흐름 예측·위험감시 시스템) 등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안전망 구축방안(노사정 협의체)도 오는 12월 내놓는다.

자율운항선박 개발(산업통상자원부 공동)도 현재 예비타당성이 진행 중인 만큼, 가시적인 추진이 이뤄질 전망이다. 초고속 해상통신망을 활용한 항만-선박 간 서비스 연계·통합체계도 마련한다.

원산지 표시, 이력관리 등 수산물 유통 분야에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고, 올 연말 수산물 가공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기획연구가 추진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지난해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단계적으로 투입하는 등 해운물류기업의 선박 경쟁력 확보를 가시화하고, 안정적인 화물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 제2신항, 광양항 등 지역별 항만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해외 물류센터, 터미널 확보를 통해 국내외 물류 거점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컨테이너 항만 [뉴스핌 DB]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