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금융당국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코스닥 2차 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WFM)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26 leehs@newspim.com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WFM의 명백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안하고 있냐’는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내부적으로 주가조작 사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인지 시점에 대한 문제인데 그런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안정시켜야한다”며 “주가조작 등을 (금융당국)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 조성자가 바지사장이라는 의혹과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이냐는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질문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틀리면 자본시장법 위반이 맞다"며 "다만 (대표 명함을 사용하고 실질 대표로 활동하는 등의 내용 등은)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6년 2월 13일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가 조 장관 배우자 정경심 교수로부터 받은 돈으로 코링크를 설립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검찰수사 중"이라며 "수사결과 바탕으로 답변하는 게 더 정확하겠다"고 신중하게 답변했다.
그러면서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시장 활성화 방침 입장을 밝혔다.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는 사후등록해서 활성화한 것"이라며 "감독규제 완화는 자유로움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단 사모펀드 관련 금융당국의 규제 역할에 대해서는 "(사모펀드)검사 결과가 나오면 상의해서 좋은 안을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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