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하기 위해 행안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2 kilroy023@newspim.com |
박양우 장관은 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미 국립현대미술관은 3관으로 나눠진 큰 조직이 됐다. 국가를 대표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위상을 높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관장을 차관급 정무직으로 하는 방안을 행안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차관급 정무직이다.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고위 공무원 나급에 속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로 다른 지역에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3관 1센터를 두지만 단일 조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 관장 아래 기획운영단장과 학예단이 있다. 보직의 직급 서열이 불확실한 조직과 팀조직이라 조직개편이 필요하다. 아울러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내 유일하며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미술계 측에서도 관장의 지위를 차관급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국립현대미술관장의 차관급 격상에 동의하는 한편, 조직개편에 대한 의지도 설명했다. 박 장관은 “미술관 조직이 일반 행정과 차이가 있기에 특성을 살리되 효율적으로 진행되는지 조직적 점검이 필요하다”며 “미술관장에게도 이야기를 하고 본부에 조직 관리하는 쪽에서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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