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 투자은행 JP모간은 영국이 이달 말 유럽연합(EU)과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현재 10%이며 브렉시트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85%라고 분석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모간은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종전 25%에서 10%로 낮춰 잡았다. 기한 연장 가능성은 60%에서 85%로 높였다. 이달 말까지 영국이 합의와 함께 EU를 떠날 가능성은 15%에서 5%로 낮췄다.
말콤 바르 JP모간 애널리스트는 고객 발신용 서신에서 "EU에 연장을 요청하는 노딜 브렉시트 저지 법안(일명 벤 법안)이 통과됐고 현 단계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에 압박이 강화됨에 따라 9월 초와 비교해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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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골치 아픈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2019.08.26.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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