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3일간 개최…선수 500명 등 1만5000여 명 참여
[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서핑 고수를 가리는 메가 이벤트인 2019 양양 서핑 페스티벌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양양 죽도해변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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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양양 서핑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양양군] |
서퍼들에게 양양은 서핑 성지로 통한다. 파도가 좋은 날은 주중에라도 바다를 즐기는 서퍼들로 북적이는 곳이 양양이다. 이곳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최고 상금 규모의 서핑대회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하니 서퍼들의 몸과 마음은 벌써부터 양양을 향하고 있다.
죽도해변에서 서핑 페스티벌이 개최된 지 올해로 6년째, 이미 서퍼들에게는 1년을 마무리하는 가장 의미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서핑이 해양레포츠산업의 현재이자 미래임을 간파하고, 강원서핑협회와 손을 잡고 판을 키웠다. 중앙일보를 대행사로 서핑대회뿐만 아니라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3000만원이 넘는 상금 규모에 숏보드, 롱보드 프로에서 주니어부까지 11개 종목에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친다. 저녁에는 슈퍼밴드 호피폴라를 비롯한 밀레니얼 세대가 즐길 만한 가수들이 모여 죽도해변의 밤을 빛낼 예정이다.
올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앞다퉈 서프시티 양양을 소개하면서 젊음의 해방구 같은 죽도와 인구해변은 밀려드는 청년 서퍼들로 유행을 반영한 샵들이 급증하면서 양양을 열정의 이미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양양 서핑 페스티벌과 양양을 대표하는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는 명실상부 양양을 대표하는 가을축제 자리매김 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단풍이 좋은 계절 설악의 양양에서 시원한 파도와 함께 서핑 페스티벌을 즐기다보면 이것이 곧 힐링이고 가을의 백미가 아닐까 한다"며 "서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양양 서핑 페스티벌이 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양 서핑 페스티벌 신청은 http://양양서핑페스티벌.kr에서 가능하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