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한국을 찾는 베트남 출신 유학생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베트남플러스는 올해 한국 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 수가 3만7426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년 대비 약 1만명 이상 늘어난 규모다.
매체는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 등의 영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한국에서 공부하는 베트남 유학생 수가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올해 한국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는 전년도 대비 12.6% 증가한 16만165명으로 집계됐다. 또 10년 전인 2009년 대비 약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베트남 출신 유학생의 수는 2009년 대비 14배 증가했다.
유학생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중국인으로 올해 약 7만1067명의 중국 출신 유학생이 한국의 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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