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이계문 원장 "서민금융 PB시스템 구축…맞춤대출 비대면으로"

기사입력 : 2019년10월01일 13:40

최종수정 : 2019년10월01일 14:27

사전 금융교육부터 자영업 컨설팅 등 사후관리까지 강화
AI로 24시간 상담시스템 도입...서민맞춤대출앱도 출시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이 서민을 위한 PB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서민들이 재무적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사전 예방교육부터 사후관리까지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아울러 서민금융대출상품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앱 개발 등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1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서민금융 지원 효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우선 서민금융 PB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경찰·군인 등 국가·공공단체 및 외식업 등 직능단체, 대학교와 연계해 사전 금융교육을 강화한다.

재무적 어려움 발생하면 통합지원센터 중심의 지역밀착형 협의체를 통해 이용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지원 후에는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해 신용등급 상승이나 자영업 컨설팅 등을 통한 매출증가를 유도하고 시중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1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서민금융 지원 효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정책서민금융의 비대면 디지털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은 내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홈페이지 메뉴 및 디자인 개편, 통합 모바일 앱 개발 등을 진행중이다. 홈페이지에 다양한 서민금융 상품을 체계화해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터치스크린 방식 도입 및 서식 전자화 등 '종이없는 창구'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을 활용한 24시간 상담시스템 도입한다.

맞춤대출·미소금융·휴면예금·채무조정의 모바일 앱을 개발해 비대면 접근성도 향상시킨다. 최종적인 테스트를 거쳐 오는 11~12월 서민맞춤대출 앱을 내놓을 예정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디지털화에 따른 고령층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도 강구할 방침이다.

이계문 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도 공유했다.

우선 업무 효율화를 통해 서민금융 지원 실적을 늘렸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민맞춤대출 실적은 26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6% 늘었다. 같은 기간 방문자는 24만8000명으로 25.8% 증가했다. 또 휴면예금을 찾아가는 절차를 간소화해 지급금액은 27.5% 증가한 850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 질도 개선했다. 지자체·신협 등 지역금융사·자활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서민들이 한곳만 방문해도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 받을 수 있도록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중심의 지역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계문 원장은 "이용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자금지원뿐 아니라 지원 후에도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해 케어하는 것이 서민금융지원흥원의 역할"이라며 "화재가 발생하면 119를 떠올리듯 서민들이 재무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적극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