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복을 실제로 입어보니 더 예뻐요.”
삼일공업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태예빈(18·여) 학생은 30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삼일상동교회에서 한복을 직접 입어본 후 이렇게 말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춘섭 사단법인 한복단체총연합회 경기지부장이 30일 오후 수원 팔당구 삼일상동교회에서 ‘2019 Again Joseon 시민과 함께 조선을 거닐다’ 행사를 앞두고 한복을 착용한 학생들의 옷매무새를 점검하고 있다. 어게인 조선(Again Joseon)은 청소년에게 올바른 한복 착용법과 예절교육 등을 전수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다음 달 5일 수원 화서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2019.09.30 jungwoo@newspim.com |
이춘섭 사단법인 한복단체총연합회 경기지부장은 ‘2019 Again Joseon 시민과 함께 조선을 거닐다’ 행사를 앞두고 한복을 착용한 학생들의 옷매무새를 점검했다.
어게인 조선(Again Joseon)은 청소년에게 올바른 한복 착용법과 예절교육 등을 전수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다음 달 5일 경기 수원 화서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복문화발전을 기해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시대별 전통복식 교육과 한복의 멋·전통성을 알리고 우리 고유의 전통의복인 한복을 좀 더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 이춘섭 지부장은 본행사에서 공개될 영상 촬영을 앞두고 학생 한명 한명씩 소통하며 일일이 의복을 점검했다.
'어게인 조선' 행사의 한복 모델로 발탁된 18명의 삼일공고 학생들은 자신의 한복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었다.
학생들은 “예쁘다”, “귀엽다”라고 연발하며 쉽게 입을 수 없던 한복을 입은 서로의 모습에 감탄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2019 Again Joseon 시민과 함께 조선을 거닐다’ 행사의 모델로 선발된 삼일공업고등학교 남녀 학생들이 30일 수원화성 방화수류정에서 홍보 영상 및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어게인 조선(Again Joseon)은 청소년에게 올바른 한복 착용법과 예절교육 등을 전수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다음 달 5일 경기 수원 화서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2019.09.30 jungwoo@newspim.com |
학생들은 의복을 착용하고 외부로 학교부근 수원 화성을 찾아 영상 촬영에 임했다. 이들은 프로 모델과 같은 진지함으로 포즈를 취하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냈다.
현장에서 만난 김세영 학생(18)은 “한복을 입으니까 다들 너무 예쁘다”며 “다음번에도 행사가 개최된다면 참석하고 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게인 조선' 행사에는 학생들이 직접 전문 모델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한복의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패션쇼에는 궁중 한복과 사대부, 어우동, 전통한복, 퓨전 한복, 공모대전 입선작품 등을 착용한 청소년·전문 모델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들은 ‘한복입고 성곽밟기’로 시민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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