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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C 전기차·BMW 뉴 8시리즈 등 수입차 4분기 신차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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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뉴 EQC·BMW 뉴 8시리즈 쿠페 등 출시 대기
닛산, “한국 시장 철수 안 한다”...공식 입장 표명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수입차 업계가 4분기 신차 공세에 들어간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양강 수입차가 대규모 신차 출시를 준비 중인가 하면, 불매운동에 주춤한 닛산 등 일본차 업체도 재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4분기 △더뉴 EQC △더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모델을 새로 선보인다. 전기 SUV인 더뉴 EQC는 지난해 9월 스웨덴에서 최초 공개된 모델이다. EQ 브랜드 최초로 출시되는 첫번째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이며 각 차축에 전기 구동장치가 탑재됐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벤츠 더 뉴 EQC,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4도어 쿠페, BMW 뉴 X7 가솔린 모델, 볼보 XC90 [사진 = 각 사]

이와 함께 AMG GT 4-도어 쿠페는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세번째 모델이다. 최신 직렬 6기통 엔진과 V8 엔진이 탑재돼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베스트셀링카인 E클래스와 함께 두 차종의 판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를 EQC의 해로 삼겠다고 선포한 만큼, 이번 더뉴 EQC 출시에 따라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BMW그룹코리아도 4분기 다양한 라인업이 출시된다.

이를 위해 △뉴 8시리즈 쿠페·그란쿠페 △뉴 M8 쿠페 신 모델이 출격 대기 중이다. 또 풀체인지된 뉴 1시리즈 및 X6와 함께 뉴 X1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 ‘뉴 MINI 클럽맨’ 부분 변경 모델도 대기 중이다.

BMW 관계자는 “현재 뉴 8시리즈에 집중하고 있으며 10월 중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볼보자동차는 내달 1일 럭셔리 SUV XC90을 첫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XC90은 D5 디젤 엔진 및 T6 가솔린 엔진, T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엔진 및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8030만원부터 1억3780만원이다.

볼보자동차는 지난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8% 오른 5909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7일 출시한 S60의 높은 상승세에 힘입어 하반기 XC90을 통해 판매량 가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S60은 지난 4일까지 계약 대수가 2200대를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 중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은 환경인증 등으로 신차 출시가 불투명하다. 아우디폭스바겐 관계자는 “환경인증 진행 중인 모델이 있지만 판매 시점에 차이가 있어 확정된 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모델명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불매운동으로 한국시장 철수설까지 제기됐던 한국닛산은 지난 17일 플래그십 세단 ‘뉴 맥시마’의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철수설을 불식시켰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은 스포츠 콘셉트를 강조한 디자인과 대폭 강화된 안전사양을 갖췄다. 

한국닛산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한국닛산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국시장에서의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임을 확실히 하는 바”이라며 “한국의 소중한 고객들을 위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닛산 고위 관계자는 한국철수설이 불거진 이달 초 뉴스핌과 통화에서 “추측성 보도에 대해선 입장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스포츠카 토요타 수프라 출시를 준비 중이다. 닛산과 토요타는 현재 판매 확대를 위한 본사 차원의 프로모션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일부 일본차 브랜드는 판매 회복 분위기라고 하는데, 혼다와는 무관한 것 같다”며 상대적으로 온도차를 보였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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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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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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