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돼지 1두 폐사해 농장주 신고
양주시 신고농장 3곳 모두 '음성'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 27일 저녁 신고됐던 경기도 양주시 소재 돼지농장이 다행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양주시 광적면 소재 돼지농장 1개소(570여두 사육)에 대해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김포=뉴스핌] 이한결 기자 = 24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김포는 파주와 연천에 이어 세 번째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지역이고 한강 이남 지역 중에서는 첫 번째다. 2019.09.24 alwaysame@newspim.com |
해당 농장은 27일 저녁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하는 등 의심증세를 보이자 농장주가 양주시에 신고를 접수했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다.
양주시는 지난 26일 은현면에서도 2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두 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광적면 농장까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일단 추가적인 확산은 저지된 모습이다.
이로써 28일 오전 6시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은 모두 9곳이다. 지역별로 보면 파주시가 2곳, 연천군 1곳, 김포시 1곳이며 강화군이 5곳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 농가 및 관계자에 대해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 이행과 함께 의심축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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