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고됐던 2건 모두 '음성' 판정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경기도 양주시 소재 돼지농장에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저녁 양주시 광적면 소재 돼지농장 1개소(570여두 사육)에서 농장주가 ASF 의심증세를 발견하고 양주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농장의 의심증세로는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 26일 은현면에서 2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두 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만약 이번에 광적면 농장에서 '양성'으로 확진될 경우 경기도 동부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로써 27일 밤 10시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은 모두 9곳이며, 의심신고 농장은 1곳이다. 발생농장을 지자체별로 보면 파주시가 2곳, 연천군 1곳, 김포시 1곳이며 강화군이 5곳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 농가 및 관계자에 대해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 이행과 함께 의심축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