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운전자 폭행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최근 5년간 300건이 넘는 운전자 폭행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자동차 운전자 폭행 발생건수는 모두 30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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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 [자료=소병훈 의원실] |
검거건수는 303건, 검거인원은 327명이며 이중 구속된 사람은 없고 모두 불구속 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운행 중인 자동차의 운전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병훈 의원은 "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폭행, 특히 그 대상이 대중교통 운전자일 경우 범죄피해자에 대한 피해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 대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쁜 범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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