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85억원 투입, 내년부터 본격 추진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5억 원을 투입,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26일 장성군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주관한 ‘2020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장성군 청사 [사진=장성군] |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수돗물의 적수발생을 예방하고 누수를 줄여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확보한 165억원(국·도비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상수도관 교체, 누수탐사 및 복구, 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신청 후 사업 선정을 위해 관련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장성군은 환경부 주관‘2020년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국·도비 14억여원을 포함,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은 가뭄 및 수질오염 사고 등으로 취수원인 유탕제의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장성정수장 급수구역 주민들에게 단수 없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확보된 20억원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평림댐 광역상수도 송수관로와 장성정수장간 비상연계관로를 구축하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군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노후상수도관 교체 시 단수와 교통·소음 등 생활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군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성군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소규모 수도시설개량사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힘써왔으며, 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통해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