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순창 전통주 지란지교 제조장 임숙주씨가 서울시와 NH농협이 공동주최한 `WITH 米 페스티벌`에서 전통주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광장에서 25~26일 우리쌀 가공식품과 전통주를 테마로 쌀을 이용한 우수한 가공식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임 씨는 서울시장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순창 전통주 지란지교 우수상 수상 모습[사진=순창군청] |
임 씨는 전통주 장인으로 오랜기간 이 분야에 몸 담은 사람이 아닌, 전통주를 배운지 불과 4년만에 이뤄낸 성과라 이번 수상에 다들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임 씨는 경기도 수원에서 공무원으로 30년간 근무하다가 퇴직해 지난 2013년 고향인 순창으로 귀농해서 무화과 농사를 짓고 있다.
귀농이후 지난 2015년에 순창군이 진행하는 전통주 제조과정 교육을 통해 전통주에 첫 발을 내디뎠다. 전통주 제조과정을 배운지 1년 만인 2016년에는 대한민국 명주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2017년에도 순창세계소스대회 전통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통주 분야에서 입지를 높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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