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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재 영화 '콩 스컬아일랜드' 촬영 세트장 해체 작업 들어가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6:33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6:34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 닌빈성(省) 짱안에 위치한 할리우드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2017)의 촬영 세트장이 유네스코(UNESCO)의 권고에 따라 철거된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21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세트장은 지난 20일부터 자연경관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네스코의 권고에 따라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당초 영화 세트장은 '콩: 스컬 아일랜드'가 개봉한 이후 한시적으로 유지될 계획이었다. 세트장에는 영화 속에서 원주민 마을을 표현하기 위해 등나무로 만든 움막 40여 채가 지어져있다. 또 영화 속에 나오는 배우와 비행기 모형도 전시돼 있다. 

짱안 경관지구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짱안 경관지구를 두고 "3만년 이상의 인류 활동을 보여주는 고고학적 흔적이 발견된 복합유산"이라고 표현했다. 짱안 경관지구에서도 호아루의 경우 10~11세기 베트남 딘 왕조의 도읍지였던 곳으로 각종 절과 사원 등의 역사 유적지를 간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닌빈성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직전 년 대비 4.6% 증가한 73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87만6930명으로 추산됐다. 닌빈성 당국은 올해 76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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