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에 매슈 포틴저 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을 임명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의회전문 매체 더 힐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날 미 오하이오주(州)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안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포틴저가 "정부 내에서 젊은 대외정책, 국방, 국가안보 전문가 중 가장 인상적인 인물 중 한 명"이라고 표현하며 "그는 성격이 좋으며, 팀 플레이어다"라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그러면서 "그는 (NSC에) 결집력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포틴저는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2005년 해병대에 입대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경력을 쌓았다. 그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이후 2017년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했다.
포틴저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북한 관련 정책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을 조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오른쪽). [사진=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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