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철통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현재 최첨단 소독시설을 갖춘 보성 거점 소독 시설에서 24시간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발급해 축산차량을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를 차단하고 있다.
방역 차량을 이용해 소독에 나서고 있다.[사진=보성군] |
특히 돼지사육농장과 공무원을 맨투맨으로 연결한 1농장 1담당관제를 통해, 질병 예찰에 힘을 쏟고 있으며, 농장입구에 소독용 생석회를 까는 등 축사 내·외부 및 주변에 대한 철저한 소독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을 원천봉쇄하고 있다.
보성군은 돼지사육농가에 80여톤의 축사 소독약과 야생멧돼지 기피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야생동물의 농장진입을 막기 위해 돼지사육농장 울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보유 소독차량과 가축공동방제단 7개단을 동원해 주 1회 이상 농장 및 축사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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