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준표 "나경원, 아들 이중국적 밝혀 '여권 물타기' 대처해야"

기사입력 : 2019년09월22일 14:45

최종수정 : 2019년09월22일 14:45

"2011년 서울시장 보선 때 1억 피부과 파동 연상"
같은날 "원정출산은 특권층의 더러운 민낯" 지적도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지난 21일 야당 원내대표 관련 논쟁에서 핵심은 원정출산 여부라고 꼬집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여권의 공격이 마치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선때 1억 피부과 파동을 연상시킨다"며 "그러나 핵심은 다른 사항도 있지만 원정출산 여부"라고 지적했다.

[출처=홍준표 페이스북 캡쳐]

홍 전 대표는 이어 "서울에서 출생했다는 말만 반복하는 것 보다 해법은 의외로 간단하다"며 "예일대에 재학 중인 아들이 이중국적인지 여부만 밝히면 논쟁은 끝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 이중 국적이 아니라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분명히 천명해서 본인과 당이 여권의 조국 물타기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대처하길 기대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홍 전 대표는 곧바로 다른 게시글을 통해 한국 특권층의 더러운 민낯이 바로 원정 출산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자신의 아들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직접 밝힐 것을 촉구하는 모양새다.

홍 전 대표는 "한국의 특권층들은 아직도 원정출산을 계속 하고 있다"며 "한국 특권층들의 더러운 민낯이 바로 원정 출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005년 7월 내가 원정출산 방지를 위해 국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은, 한국사회 특권층들이 80년대 초부터 2005년까지 미국 원정출산으로 이중국적을 취득한 뒤, 만 18세 이전에 한국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탈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출처=홍준표 페이스북 캡쳐]

그러면서 "특권층은 원정출산에 대해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최상의 선물이라 말해왔다"며 "차라리 깨끗하게 이민 가서 살면되는데 한국에 살면서 불법 병역 면탈하는 특권층의 더러운 민낯이 바로 원정 출산"이라고 쏘아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22일 자유한국당 민부론 국민보고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전 대표의 발언에 관해 묻자 "홍 전 대표의 말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것 없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