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여성가족재단이 전남 22개 시·군의 여성의원, 여성가족 유관기관, 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지역 여성가족 정책의제를 논의하는 ‘여성가족의제, 전남2020’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가족의제, 전남2020’은 전남 22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지역 여성리더를 만나 현장 활동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도민참여형 공공의제 수렴 사업이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전남여성가족재단은 10월까지 총 8차에 걸쳐 인접 시·군 여성단체, 기관의 활동가 및 시·군 의원과 간담회를 추진한다.
8월 고흥군, 보성군 1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 16일 장흥군과 강진군 관계자와 2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윤재숙, 문춘단 의원 등 시·군 여성의원, 지역 여성단체 회장 및 유관기관 대표 등 약 40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10월까지 전남 22개 시·군 권역별로 총 6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회 간담회에서는 여성일자리, 양성평등교육, 이주여성, 여성‧아동 안전 문제, 평등한 부부경제운동 등이 주로 논의됐다.
2회 간담회에서는 여성어업인 지원정책, 지역 여성 인재 양성 방안 등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이슈 제기와 정책적 제안이 있었다.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지역 여성들이 성평등 의제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여성가족의제, 전남2020’은 시의성 있는 여성가족 정책의제 발굴에 기여할 것이다”며 “또한 지역 여성들의 시민사회 참여 확대와 다각적 협력체계 구축 등 지방분권화 시대의 실질적 양성평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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