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 고성군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에 의해 위기대응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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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군내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을 시실하고 있다.[사진=고성군] |
현재 군내 양돈 11농가에 SNS를 통한 축산농가 모임자제 등 유의사항을 전파하는 한편 지난 6월부터 토성면 동해대로 4856 일원에 차단방역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차량 내·외부 및 운전자 대인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원천차단을 위해 DMZ 평화둘레길에 발판소독조와 금강통문에 대인 방역기 1대 등을 이미 설치 운영 중에 있다.
향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확산될 시 토성면 신평리와 간성읍 장신리 등 2곳에 통제초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8일부터 11개 양돈농가에 대해 생석회와 소독약을 기 배포, 아프리카돼지열병 임상증상인 고열·설사·식욕부진 등의 발생여부를 관리하기 위해 수시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역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태세를 가동해 농가와 관계기관 모두 바이러스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