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버닝썬-경찰총장' 연결 의혹 전 큐브스 대표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21:37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21:37

수십억원 회삿돈 횡령 혐의
조국 일가 사모펀드 연루 의혹도 제기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버닝썬 사건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에게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연결해준 것으로 알려진 특수잉크 제조업체 큐브스(현 녹원씨엔아이) 정모 전 대표이사가 구속됐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이형석 기자 leehs@

임 부장판사는 “범행 내용 및 소명 정도,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현재까지 수사 경과에 비추어 볼 때 도망 또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구속심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불출석 의사를 밝히고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은 서면심리를 통해 정 전 대표의 구속 여부를 결정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7월 25일 정 전 대표의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녹원씨엔아이 파주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정 전 대표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6일 정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후 검찰은 조사를 거친 뒤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대표는 거래처인 중국 광학기기 제조업체의 지분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전 대표는 이른바 ‘버닝썬 사건’에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 총경과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의 사업 파트너인 유 전 대표를 연결해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일 당시 회식 자리에서 윤 총경과 찍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를 촬영한 인물이 정 전 대표라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윤 총경이 2015년 녹원씨엔아이의 전신인 큐브스 주식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 장관과 윤 총경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의혹이 불거졌다.

윤 총경이 큐브스 주식을 매입할 당시 큐브스의 2대 주주는 더블유에프엠(WFM)의 전신인 교육업체 에이원앤(A1N)이었다. WFM은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수한 2차전지 업체다.

다만 검찰은 정 전 대표에 대한 기존의 횡령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 장관 등과 연관성에 대해 선을 그어 왔다.

kintakunte8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