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잉크 제조업체 전직 대표, 수십억대 횡령 혐의 등
버닝썬 게이트 ‘경찰총장’과 유인석 대표 연결 의혹도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버닝썬 게이트의 ‘경찰총장’ 윤모 총경과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를 소개시켜준 것으로 알려진 특수잉크 제조업체 전직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가 19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큐브스(현 녹원씨엔아이) 전 대표 정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정 씨를 체포해 조사한 뒤 전날(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정 씨가 중국 업체와 거래하면서 수십억 원대 횡령 범죄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씨는 조국(54) 법무부장관과 윤 총경이 함께 있는 사진을 찍은 인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투자처인 WFM이 8억원 가량을 큐브스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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