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전국적으로 주유소 내 불량 석유 판매가 성행하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청주시와 음성군의 주유소들이 다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품질부적합 석유를 팔다 적발된 충청북도 내 주유소 시군구별 현황 [자료=이용주 의원실] |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용주 의원(여수갑)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품질부적합 석유를 팔다 적발된 충청북도내 주유소는 총 102곳이다.
같은 기간 도내 시군별 품질부적합 석유 판매 적발 건수를 보면 △청주시 22건(서원구 8건, 청원구 7건, 흥덕구 6건, 상당구 1건) △음성군 19건 △충주시 12건 △제천시 11건 △괴산군 10건 △단양군 7건 △영동군 진천군 6건 △보은군 4건 △옥천군 3건 △증평군 2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용주 의원은 "비양심적인 주유소들이 불량 석유를 팔다가 적발돼도 대부분 솜방망이 처분에 그치고 있다"며 "강력한 처벌과 불량 석유 판매 근절을 위한 기술 장치마련 등 철저한 감시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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