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중국, 축구스타 우레이엔 우려… 대표팀 귀화정책엔 '긍정' 평가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09:37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09:37

우레이, 올 시즌 첫 결장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중국 현지 매체들이 우레이의 입지를 걱정했다. 

우레이 소속팀 에스파뇰은 지난 9월15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원정에서 에이바르를 2대1로 제압했다. 

우레이의 결장 소식에 중국 매체들이 그의 입지를 걱정했다. [사진=시나스포츠]

하지만 우레이(29·중국)는 팀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그는 교체 명단에는 이름이 올랐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기 때문이다.

중국 매체들도 앞다퉈 우레이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시나스포츠는 "에스파뇰의 다비드 가야고 감독은 우레이를 선택하지 않았다. 방송 카메라에 잡힌 우레이는 턱에 손을 받힌 채 경기를 지켜보기만 했다. 우레이 대신 미드필더 그라네로를 투입했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시즌이 시작했을 때 우레이가 고정 선발로 출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우레이는 이제 뚜렷한 활약을 펼쳐야 할 시기다. 우레이의 입지가 위태로워졌다"고 적었다.

이 매체는 "우레이는 중국 대표팀 경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을 한 상태였다. 또 에스파뇰은 오는 20일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른다. 우레이가 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분석했다. 우레이는 지난 9월 A매치에서 중국 대표팀에 소집돼 몰디브 원정을 소화했다. 

소식을 접한 중국팬들은 에스파뇰에 경고를 날리는 듯한 비판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우리는 밤을 지새우며 우레이를 기다렸다. 에스파뇰은 우레이를 마케팅용 선수로 활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레이는 올 시즌 컵 대회를 포함해 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리그 3경기에 2차례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인상적인 활약도 없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우레이에게 팀에서 네 번째로 낮은 평점 시즌 평점 6.15점을 부여했다.

현재 에스파뇰 역시 1승1무2패(승점 4)로 리그 17위에 내려앉아 있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중국 축구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서 달랬다. 

9월11일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전서 몰디브와 맞선 중국은 브라질 귀화선수 엘케손과 우레이를 앞세워  5대0 대승을 일궈냈다.

이날 중국은 전반 45분 우레이가 후반 37분에는 엘케손이 공망을 가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우레이와 엘케손의 합작도 팬들을 환호시켰다. 우레이의 측면 크로스를 엘케손이 문전에서 밀어 넣으며 두 선수는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시나스포츠는 "중국 귀화 정책이 빛을 발했다. 경기 내내 엘케손은 우레이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중국의 공격을 강화했다. 엘케손은 경기 후 중국 팬들에게 다가가 인사했다. 그는 중국 국기를 걸치며 중국인답게 행동했다"고 적었다.

기사를 접한 중국 팬들은 "엘케손이 중국 국가를 잘 부르더라", "실력이 좋은 선수다. 엘케손이 더욱 성장해 중국 축구에 활기를 불러 일으키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또 "우리는 중국 문화에 통합하고 귀화 될 수있는 재능, 의지를 가진 선수들을 모두 환영한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단계다"라며 귀화 정책을 옹호했다.

중국은 시진핑이 추진하는 '축구 굴기'의 일환으로 최근 외인 선수들을 영입해왔다. 

'자국의 색깔'을 잃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컸지만, 엘케손의 성공으로 중국은 더욱 귀화 흐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알란, 알로이시오, 페르난지뉴, 히카르두 굴라트 등 브라질 선수들이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이들이 성공적으로 귀화를 한다면 중국의 공격진은 급격한 변화를 겪을 것이고 그림 같은 공격을 상상할 수 있다. 월드컵은 더이상 도달할 수 없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대대적인 귀화 정책을 실시한 중국 대표팀의 행보가 주목된다.

중국은 10월10일 괌과 월드컵 2차예선 2차전을, 10월15일 필리핀과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중국 귀화선수인 엘켈손이 우레이와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전서 몰디브를 5대0으로 제압했다. [사진=시나스포츠]

 

yoonge9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