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언론자유 지수 상승 평가하며 제도 정착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국경없는기자회(RSF) 사무총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한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세계 언론의 자유를 지키며 언론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단체로 투옥된 언론들의 보호 역할도 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들루아르 사무총장의 접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과 들루아르 사무총장은 이날 접견에서 최근 한국의 언론자유지수가 상승한 것에 대해 평가하면서 언론 자유 정착을 위한 제도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경없는기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2019 세계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은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41위를 차지했다. 당시 국경없는기자회는 "인권운동가 출신인 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대한민국에 새 바람이 불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 조사는 국경없는기자회가 2002년부터 집계하는 것으로 한국을 포함한 180개국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국은 2006년 이 지표에서 31위를 기록했지만, 2016년에는 70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