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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재무장관 "리브라 등 가상화폐 수용 불가"

기사입력 : 2019년09월18일 06:59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06:5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독일 재무장관이 페이스북이 출시할 가상화폐 리브라(Libra)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한 패널 토론에 참석한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리브라와 비슷한 화폐 출연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독일은 그러한 화폐 계획을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리브라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숄츠 장관은 이전에도 리브라 관련 규제 문제의 우선적 해결을 촉구하면서 부정적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통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18일 포괄적인 블록체인 전략을 채택할 예정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해당 전략은 관련 기술로 인한 리스크 예방책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암호화폐가 공식 화폐의 대안이 되지 않도록 유럽 및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독일 중앙은행과의 관련 논의도 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리브라 규제 관련 목소리가 대두되는 가운데, 페이스북 역시 지난 7월 실적 발표 중 2020년 출시 계획인 리브라가 영영 출시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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