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용준(예명 노엘·19)씨의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와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등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창호법이 발효되고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국회의원 자식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며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딸에 대한 인신 공격성 발언이 난무했는데 장 의원이 본인 자식에 ‘쉴드’를 치는 것은 ‘적반하장식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에는 어떤 특혜도 줘선 안 된다”며 “경찰은 어떤 권력에도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히 다스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처벌과 단속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으로, 각각 지난해 12월과 지난 6월 시행됐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용준(예명 노엘·19)씨 음주운전 등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등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19.09.17. hwyo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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