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윤종명 대전시의원(동구3)이 1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선데다 2026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윤종명 의원 [사진=대전시의회] |
토론회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 남상현 본부장은 “노인일자리는 노인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사회활동을 지원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일”이라며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재정지원일자리 사업아이템 개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자립형일자리 집중 육성, 지역특성을 반영한 민간일자리 개발(지역특화사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남 본부장은 이어 노인전문여행사(시장형사업단), 시니어소비자 지킴이사업(사회서비스형), 창업형일자리 확대(고령자친화기업) 등의 사례도 함께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대전시니어클럽협 김문규 회장, 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연합회 김장원 사무처장, 정다운어르신복지관 윤경환 관장, 대전광역시 노인복지과 정기룡 과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윤 의원은 “현재 노인 일자리가 대부분 불안정하고 단순 노무직 등에 쏠리는 상황에서 노인에게 적합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직접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