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보건소는 최근 동해 및 서해, 남해 일부지역 해수, 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에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뉴스핌 DB] |
16일 보건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해수온도가 15°C 이상 올라가는 봄철부터 표층수에서 검출되기 시작해 8~10월에 감염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예방방법으로는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가급적 5°C 이하로 저온 저장, 85°C 이상으로 가열처리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씻은 후 섭취해야 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와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특히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은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요령을 숙지해 감염병 발생 위험시기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음식물 섭취 후 구토, 설사 등 의심 증상이 지속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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