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뼈아픈 '조국 패전' 나경원, 중진들과 연대 '전화위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진들, 조국 청문회 앞두고 "얻어맞아도 열어라" 조언
조국 후폭풍·국감·공천정국 앞두고 '나경원 힘싣기' 주목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포스트 조국’ 정국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당 중진의원들은 나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제1야당 원내사령탑으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회 원내 투쟁을 지휘하고 보수대통합의 한 축을 맡아야 하는 시점에서 그를 흔들기보다는 지지해야 할 때라는 중진들의 경험에서 나온 판단이다.

특히 지난 6일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받아들인 것은 중진들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04 leehs@newspim.com

청문회가 열리기 이틀 전인 지난 4일 한국당은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당시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6일 자정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최후통첩을 했던 때였다.

2일 청문회를 주장했던 한국당으로서는 사실상 ‘6일 하루’ 청문회를 받거나, 아니면 청문회 자체를 보이콧(거부)하는 선택지 뿐이었다. 당 안팎에서는 청문회를 거부해야 한다는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

나 원내대표로서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었다. 계속되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즉답을 피하던 나 원내대표는 중진의원 연석회의 후 그날 바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6일 하루’ 인사청문회에 합의했다.

나 원내대표가 청문회 개최라는 최후 선택에 대해 조언했던 것은 중진의원들이었다. 그날 연석회의에는 정진석, 유기준, 신상진, 정우택, 원유철, 심재철, 정갑윤, 김무성, 이주영 의원 등 중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연석회의에 참석했던 한 중진의원은 이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강경파들의 (청문회를) 거부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대해 중진들은 한 목소리로 청문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어떤 정권도 법무장관으로 임명한 사람에 대한 국정조사나 특검을 받을 리가 없다. 청문회가 비록 하루라도 모든 것을 거는 결기를 보여야 했다”며 “청문회에서 거짓을 말하면 위증죄도 가능하다. 중진들은 공통적으로 그간 정치 경험을 거론하며 나 원내대표에게 권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와 중진의원들의 ‘합작품’이었던 조국 청문회는 별로 새로울 것이 없던 한국당 의원들의 공세 속에 그냥 끝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7일 자정 넘어 검찰이 조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를 앞두고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9.11 leehs@newspim.com

나 원내대표도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일찌감치 예고했다. 어제 청문회는 ‘사퇴 확정 청문회’가 될 것이라고 말이다. 예상대로 어제 청문회는 검찰 기소 소식과 함께 끝났다”고 힘줘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시간에 쫓겼던 것이 아니다. 반대로 우리는 최대한 시간을 벌어야만 했다”며 “계속되는 이슈 덮기, 본질 흐리기, 임명을 어떻게든 강행하려는 청와대와 여당의 압박 속에서 우린 국민의 시간을 벌어야 했다”고 전했다.

그간 당 안팎의 보이콧 목소리에 대해 전략적으로 감내해왔던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조 장관의 임명을 막지 못했지만 나 원내대표에게는 더 큰 난관들이 남아있다. 추석 연휴 직후 곧바로 돌입할 국정감사 전략을 총괄해야 한다. 조 장관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말라는 보수 진영의 목소리에도 답해야 한다.

또한 당 내에서는 내년 4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공천 전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원내대표 임기가 오는 12월 초에 끝나는 나 원내대표에 대한 조기 퇴진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기도 하다.

자칫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중진의원들이 나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한국당의 한 중진의원도 “제1야당이 온 힘을 모아 대정부 투쟁을 해야 할 시점에 원내사령탑을 과도하게 흔드는 것은 결코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설사 나 원내대표의 전략과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중진일지라도 힘을 실어줄 때라는 점에는 고개를 끄덕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당 주변에선 나 원내대표가 이 기세를 몰아 보수진영을 다시 재정비하는 한편 조 장관에 대한 검찰수사 결과가 유리하게 나올 경우 '전화위복(轉禍爲福, 화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는 뜻)'이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예컨대 올해 말 끝나는 원내대표 임기를 다시 연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친박계(친박근혜계) 쪽에서 윤상현 의원이 나 원내대표를 이을 차기 원내대표감이라는 말이 들린다"면서 "하지만 나 원내대표가 중진들을 일치된 우호세력으로 짊어질 수 있다면 당 안팎서 위기인 점을 감안할 때, 자연스럽게 경선 없이 연임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