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20대 국회, 조국 강행으로 비정상 시국...더 이상 순항 어려워”

기사입력 : 2019년09월11일 09:47

최종수정 : 2019년09월11일 10:23

"文정권, 본격적으로 공포정치 칼 빼들어"
"조국 게이트 특검법·국정조사 처리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서영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으로 비정상 시국에 돌입했다"며 "20대 국회는 더 이상 순항이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조국 강행으로 국민을 배신한 문재인 정권이 이제 본격적으로 공포정치 칼을 빼들었다”며 “지난 9일 조국에 장악당한 법무부가 곧바로 검찰 측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독립특별수사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 뻔히 예상하긴 했지만 한 숨 돌릴 새도 없이 완장차자마자 검찰 죽이기에 나서는 모습이 정말 경악스럽다. 도저히 일반 상식으론 이해할 수 없는 정권”이라며 “최소한의 국민 눈치도 볼 줄 모르는 안하무인 정권, 어떤 단어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11 leehs@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조국 장관이라는 말 대신 조국 전 민정수석이라고 부르며 조 장관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어제 국무회의가 열린 곳이 어디냐. 바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였다. 그곳은 (조 장관 자녀가)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곳”이라며 “제 정신이라고 볼 수 있을까.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까. 청와대와 여당은 공갈협박으로도 부족했는지 대통령까지 나서서 증거 인멸 압박하고 대놓고 수사를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는 조국 게이트에 대해서 더 이상 한가할 때가 아니다. 국정조사와 특검을 바로 실시해야 한다. 그것을 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라며 “오늘 여당과 다른 야당에 정식으로 제안한다. 조국 국정조사, 조국 게이트 특검법 이제 처리해야 한다. 한국당도 빨리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20대 국회는 더 이상 순항하기 어려운 정도다. 비정상 시국에 온 게 아닌가 하는 고민도 한다”며 “게다가 어제 검경수사권조정과 공수처 설치 등 검찰을 개악한다고 만든 검찰개혁추진지원단을 꾸렸고 민변 출신 단장을 앉혔다”고 비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