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의 대표 버스 여행상품 ‘남도한바퀴’가 가을철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12월 1일까지 해안트레킹, TV여행 프로그램 방송코스, 목포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가을 테마 코스로 개편해 운항한다.
전남도는 가을여행 하면 대부분 단풍여행을 떠올릴 만큼 그 소재가 전국적으로 한정된 것을 감안, 비교우위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새 가을여행 소재를 개발하고 남도한바퀴 가을테마 상품으로 운영해 새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남도한바퀴 코스 중 하나인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사진=전남도] |
새롭게 시도되는 대표적 가을여행 코스는 ‘가을해안 트레킹’이다. 전남은 전국 해안선의 46%, 갯벌의 42%, 섬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서해와 남해 2면을 바다로 가지고 있어 천혜의 바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장소로 제격이다.
선선한 가을에 전남의 해안을 따라 걸으면 남도의 섬과 함께 펼쳐진 바다 풍경과 다양한 수목이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의 환상적 아름다움에 빠져들 수 있다.
그동안 너무나 아름답고 좋지만 알려지지 않고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힘들어 숨겨졌던 보물을 이제 ‘남도한바퀴’ 가을테마 코스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가을해안 트레킹이 포함된 코스는 고흥 쑥섬여행, 완도 생일도여행, 해남·진도 쏠비치와 접도, 신안 다이몬드제도여행 등 총 12개 코스다.
남도한바퀴 요금은 1일 코스 9900원을 기본으로 운행 비용을 고려해 섬 여행, 1박 2일 상품 등은 상향된 요금으로 운행한다.
관광객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에서 출발, 광주송정역을 경유해 운행한다. 자세한 노선 검색과 예약은 온라인 남도한바퀴 홈페이지나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