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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모작 50세부터…광주·전남 첫 '시니어모델 양성과정' 인기

기사입력 : 2019년09월11일 13:38

최종수정 : 2019년09월11일 20:26

평생교육으로 새 삶을 여는 시니어모델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광역시 남부대학교 평생교육원이 10일 시니어모델 양성과정 두 번째 수업을 시작했다. 이 과정은 15주 과정으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남부대학교 평생교육원 제1기 시니어모델양성과정 강의실 [사진=지영봉 기자]

50세 이상 남·녀로 구성된 시니어들이 '인생 2막의 터닝 포인트'를 맡기 위한 열정과 도전이라는 기치아래 '시니어 모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평생교육이다. 9월 3일부터 12월까지 1회 2시간씩 주1회 총 30시간의 교육을 통해 이론 강의와 실습 강좌로 이루어진다.

모델학과 제1기 강좌 과정은 △스마일워킹 △시니어 패션·패션의 흐름 분석  △자세교정  △워킹스텝 배우기  △모델포즈 배우기  △모델의 표정 및 다양한 제스처 배우기  △시니어 패션 스타일링 배우기 △시니어 생활스피치 교육 등의 내용으로 채워진다.

수료 후에는  광고모델(패션, 의류, CF모델)과 방송프로그램 추천모델, 공연진행자, 사회재능기부 공연연출자, 코디네이터, 전문 강사, 쇼호스트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강사진은 국제모델총연합회 광주광역시 지사장 김대식 강사와 모델패션학 이예성 교수, 신체교정 김선득 박사, 김종훈 전문모델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김대식 강사는 "고령사회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시니어 인구증가와 함께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년의 우울감, 체형의 변화, 자신감 상실, 심신의 부조화 등 문제가 많다"면서 "이를 극복해 멋지고 즐거운 인생을 위한 새로운 도전은 또 하나의 힐링"이라고 말했다.

남부대학교 평생교육원 제1기 시니어모델양성과정 체형교정 강의 [사진=지영봉 기자]

이어 시니어 모델은 요즘 인기 있는 블루오션 직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하고 "전문 강사 양성과 더불어 일자리창출, 방송·연예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 및 국제 유엔평화모델 양성 등 각 분야에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몸매나 키에 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시니어 모델은 기존 모델과는 다른 분야로 생각하면 된다면서 키나 몸매보다는 자신감과 자신만의 갖는 스토리텔링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대식 강사는 올해 2019세계수영대회 한복패션쇼와 유엔국제평화모델 선발대회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해 대상 수상자를 포함 10명의 전문 모델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현재 국내 모델로 활동하며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최윤선 (56세,여) 평생교육원 모델학과 교육생은 거주지가 서울로 매주 화요일이면 이곳으로 열차로 왕래하며 교육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김칠두(65) 씨 등의 시니어모델들이 각광받으면서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먼 거리지만 국내 유일의 평생교육 모델학과 개설이 남부대학 이곳 뿐이라서 수업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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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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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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