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떠나는 진선미 "포용사회 위해 늘 함께 할 것"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이정옥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이 '진정한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성차별 구조와 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8.30 kilroy023@newspim.com |
이정옥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여가부는 사회적 약자의 삶을 돌보는 동시에 미래 지향적 성격도 지니고 있다"며 "여성가족부가 보다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문화 확산과 사회발전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전했다.
이 장관은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양성평등 교육 체계화, 각 부처의 성인지 정책에 대한 성과 관리 강화, 국가 성평등 지수 전면 개편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미혼부모와 한부모, 다문화 가족 등 취약 가족에 대한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청소년 활동 지원 제도 등도 전면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정옥 신임 장관의 전임인 진선미 전 여가부 장관은 이임사를 통해 "우리에겐 여전히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며 "저 또한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로 돌아가지만 성평등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포용사회를 위해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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