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추석연휴기간 고향에 가지 않는 시민은 도시건축비엔날레에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가오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추석연휴 3일간(12~14일) 무료 개방된다.비엔날레의 주요 전시로 유료인 DDP의 주제전을 이 기간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무료개방은 추석 연후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 귀경객이 즐길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방문객들이 비엔날레와 인근의 핫 플레이스의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가족, 연인, 친구, 건축학도별 맞춤형 코스와 꼭 봐야 할 추천 프로그램 TOP5를 내놓았다.
대상별 맞춤형 코스는 △아이와 함께 떠나는 도시건축 여정 ‘가족코스’ △연인 손잡고 서울 한바퀴 ‘커플코스’ △같은 곳을 바라보며 비전을 공유하는 ‘친구코스’ △도시 전체가 배움의 장 ‘건축학도 코스’다.
‘꼭 봐야할 추천 프로그램 TOP 5’는 방대한 비엔날레를 압축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들이다. △집합도시를 주제로 한 세계 각지의 영상물 ‘주제전-필름’ △돈의문박물관마을 전시장마다 있는 QR코드를 모아 내게 맞는 도시를 알아보는 ‘도시가 나에게 말을 건다’ △서울시 소재 건축학과연합과 서승모 작가의 전시물 ‘파빌리온 프로젝트’ △평소 시민에 개방되지 않은 건축물을 공개하는 ‘오픈하우스서울’ △경희궁방공호.여의도Sema벙커 등 숨겨진 지하공간을 탐험하는 ‘지하도시탐험’을 꼽았다.
서울시는 비엔날레 기간 동안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연다. 각 전시장마다 숨어있는 스탬프를 전부 모아오는 시민 1000명에 한해 서울비엔날레 공식 기념품을 증정한다. 스탬프는 행사 기간 동안 비엔날레 각 전시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1관,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서울역사박물관 안내데스크에 비치돼 있다. 완성된 스탬프 지도와 입장권을 지참하면 된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