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규정상 추측성 보도에 대한 입장은 없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한국닛산은 닛산의 한국 시장 철수 검토 보도에 대해 “추측성 보도에 대해선 입장이 없다”고 7일 밝혔다.
한국닛산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과 전화 통화에서 “해당 외신을 보고 (한국닛산 경영진 등이) 추측성 보도로 판단했다”며 “회사 규정상 추측성 보도에 대한 입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전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따라 일본 닛산 본사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닛산은 53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닛산을 포함한 혼다, 토요타 등 일본 브랜드의 8월 판매량은 1398대로, 58% 줄었다.
한국닛산은 지난 2004년 국내 진출해 닛산과 닛산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 등을 판매해왔다.
닛산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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