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삼성중공업의 기술교육 및 인력양성 교육시설인 '기술연수원'이 전국의 인적자원개발(HRD) 훈련센터 중 가장 효율적인 교육 전산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으로 선정됐다.
삼성중공업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제 10회 Best of CHAMP day(Consortium for HRD Ability Magnified Program) 대회에서 전국 공동훈련센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경주대명리조트에서 열린 Best of CHAMP day 대회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김양현 능력개발 이사(오른쪽)과 삼성중공업 김규상 프로(왼쪽)가 전국 공동훈련센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삼성중공업]2019.9.6. |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경주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삼성중공업은 교육훈련 수강이력 관리시스템, 과정운영자료 및 훈련일지 자동작성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교육훈련에 필요한 행정업무를 최소화함으로써, 훈련 교사와 교육생이 실질적인 교육훈련에 더욱 집중해 '교육의 질'을 높인 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천명준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장은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은 高기능의 조선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의 메카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가장 효율적으로 훈련·습득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을 개발해 왔다"면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개발해 조선산업 기능인의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앞으로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은 1977년 기능훈련소로 발족하여 '인간미와 도덕성을 갖춘 우수한 기술인 양성'을 교육이념으로 지금까지 9000명이 넘는 신규 조선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7만 6000여명의 기존 기능인을 대상으로 기량 향상교육도 실시하는 등 세계 1등 조선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폐막한 제 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 2명(산업제어, 냉동기술), 우수상 1명(전기제어)를 배출하는 등 1995년 제 33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금메달 12명, 은메달 3명, 동메달 3명, 우수상 9명으로 총 27명의 세계적 기능인들이 이 곳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을 통해 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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