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5일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1형 당뇨병 종합지원대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5일 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1형 당뇨병 종합지원대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상대적으로 지원 체계가 미흡한 제1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지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는 지석환 경기도의원(민주당, 용인1)의 주도로 추진됐다.
소아 당뇨병이라고도 불리는 1형 당뇨병은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사망률이 높은 희귀질환이었으나, 현재는 소아·청소년 시기에 발병한 환자들이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1형 당뇨병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환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는 부족한 상황이다.
경기도에는 1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위한 질병교육과 지원시스템 등 적절한 치료 환경조차 마련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지석환 의원은 “그동안 당뇨병 환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1형 당뇨병에 대한 도 차원의 지원이 없는 상태여서 조례제정 등의 지원 대책이 절실한 상태이다”라며 “건강권 보장을 위해 도가 나설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조례 제정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름 뿐인 조례가 아닌 실질적으로 도내 1만여 1형 당뇨병 환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정책과 예산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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