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돌봄서비스 스타트업 '페펨'과 손잡고 상품 판매
추석 전 ‘펫팸족’ 수요 공략.. "4일 이상 예약하면 하루 무료"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SSG닷컴은 추석을 앞두고 '반려동물 돌봄(펫시팅, Pet-sitting) 예약서비스'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추석을 전후해 이동 수요 급증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SSG닷컴은 이를 위해 반려동물 돌봄서비스 스타트업인 '페팸'(PeFam)과 손을 잡았다.
기존에도 반려동물을 두고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에는 애견호텔 등을 활용할 수 있었지만, 비용 부담이 크고 예약이 금방 마감되는 등 불편함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반면 '반려동물 돌봄 도우미'(펫시터)를 고용하는 경우에도 개인간 거래로 인해 갈등이 생기거나, 전문성이 결여돼 제대로 관리가 안 된 경우도 빈번해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사진=SSG닷컴] |
송금아 SSG닷컴 생활팀 반려동물 담당 바이어는 "시중에 나와있는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 수요를 겨냥해 전문 펫시터를 육성하고 있는 업체를 선정해 입점시켰다"며, "SSG닷컴의 높은 소비자 신뢰도를 바탕으로 기존 반려동물 카테고리 이용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의 유입도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SSG닷컴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돌봄이 필요한 날짜를 선택해 구매하면, '페팸'에서 직접 고객에게 연락해 예약을 확정한다.
페팸에서는 지역별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전문 펫시터를 통해 돌봄서비스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선호에 따라 펫시터가 직접 집으로 방문하거나, 펫시터의 집에 위탁돌봄을 맡길 수 있도록 했다.
SSG닷컴은 이번 서비스 시작에 맞춰 4일 이상 예약하면 하루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