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85.86(+28.45, +0.96%)
선전성분지수 9783.50(+83.18, +0.86 %)
창업판지수 1689.05 (+19.64, +1.18%)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5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 소식과 함께 거래 규모가 대폭 늘어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 상승한 2985.8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86% 오른 9783.50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689.05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1.18 % 상승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이날 미·중 양국 협상단을 이끄는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10월 초 미국 워싱턴에서 13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5일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402억위안과 4573억위안을 기록, 8000억위안에 근접했다. 지난 4개월이래 최고 수준이다. 이날 증시에 유입된 북상자금(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도 91억 8200만 위안을 기록, 6 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나타냈다.
대형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1.24%, 1.01% 상승했다. 섹터별로는 제2금융권, 통신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가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각 기관들은 9월 중 A주 시장에 반등세가 출현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광다(光大)증권은 “A주 시장이 지난 8월 조정기를 충분히 거치면서 증시의 상승 전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강세장 출현을 예상했다.
국금(國金)증권은 “통화정책 완화로 유동성이 풍부해진 시장속에서 인민은행이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반기 상장사 공시 완료로 인해 실적으로 인해 증시가 영향을 받는 일도 없다”며 증시의 반등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4%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7.0852 위안으로 고시했다.
5일 상하이지수 추이[그래픽=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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