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소니가 7년 반 만에 신용등급 ‘A-’를 회복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 글로벌레이팅은 4일 소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신용 전망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통신에 따르면 소니의 신용등급이 ‘A-’를 기록한 것은 2012년 2월 이후 7년 반 만의 일이다.
S&P는 소니가 하드웨어 제품 판매에서 게임, 음악 등 경상적인 서비스 수입을 확보하는 사업 모델로 전환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
또 규율을 중시한 재무 운영을 하면서 주요 재무지표들이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용등급 상향 소식에 소니가 최대주주로 있는 엠쓰리가 오는 10월 1일부터 닛케이평균주가 종목에 편입됐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소니의 주가는 10시 30분 현재 전일비 2.67% 오른 6314엔을 기록하며 약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엠쓰리가 10월 1일부터 닛케이평균주가 구성 종목에 편입된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엠쓰리의 주가도 전일비 10% 이상 상승하는 등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1년간 소니 주가 추이 [자료=니혼게이자이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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