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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9] LG전자 "AI로 주거공간에 새로운 가치 담겠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10:01

AI 탑재한 가전 전시공간 '씽큐 홈' 가장 큰 규모로 마련
첫 올레드 8K TV, 듀얼 스크린 신제품 등도 전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IFA2019에서 롤러블 TV를 선보인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가전에 인공지능을 더한 'LG 씽큐 홈'과 올레드 TV,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우선 전시관 입구를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즈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든 초대형 '올레드 폭포' 조형물로 꾸몄다. 2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 6대를 마주하도록 해 관람객들이 LG전자의 '올레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레드 중 세계 최대 크기의 88인치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도 선보인다. 해상도 관련 모든 국제 표준을 만족시킨 제품으로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값도 약 90% 수준에 이른다. 

인공지능 전시존인 'LG 씽규 홈'은 LG전자 전시존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인공지능 선도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겠다는 취지다. 

LG전자는 ‘LG 씽큐 홈’에 ‘그레이트 리빙·키친’, ‘홈오피스·홈시네마’, ‘스타일링룸·세탁라운지’ 등 실제 생활공간을 연출해, 독자 개발 인공지능 플랫폼 LG 씽큐 뿐 아니라 구글, 아마존 등 외부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제품들을 전시한다.

이 곳에서는 '엑스붐 AI 씽큐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공기 청정기, 청소기, 시네빔 레이저 4K 구동시키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시네빔 레이저 4K는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 12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LG전자는 IFA2019에서 자사 전시관 중 인공지능 '씽큐 홈' 공간을 가장 큰 규모로 마련했다. [사진=LG전자]

초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는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마시밀리아노 푹사스'와 협업해 선보인다. 원통 속에 설치된 거울을 이용해 갖가지 형상을 볼 수 있는 만화경 안의 모습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육각 형상으로 LG 시그니처를 표현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IPS 패널에 세계 최초로 1ms 응답속도를 갖춘 '울트라기어' 38인치, 27ㅇ니치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IPS 패널에 나노미터(nm) 단위 미세입자를 활용한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나노 픽셀 단위에서 색상을 구현해 보다 정교한 색 표현이 가능하고 시야각이 넓다. 

AI가 세탁물의 재질을 분석해 최적의 세탁방법을 안내하는 'DD모터' 탑재 드럼 세탁기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듀얼 스크린 신제품도 공개했다. 

이혜웅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주거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담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가전, 압도적 성능의 IT기기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IFA 개막 전날인 오늘,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LG 미래 기술 좌담회'를 갖고 '어디서든 내 집처럼'이라는 주제로 생활 혁신을 위한 LG전자 비전을 제시했다. 

좌담회에서 박일평 LG전자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주거공간을 넘어 자동차, 스마트씨티 등으로 확대되는 LG전자 인공지능 비전을 소개하면서 고객들이 얻게 될 실질적인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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