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지역본부는 4일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울·경 사회적경제 기업 박람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형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이사장, 문흥석 사회적협동조합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사장, 신영규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정형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4일 부산경남지역본부 대회실에서 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사회적협동조합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과 부·울·경 사회적 경제 기업 박람회'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2019.9.4. |
업무협약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협약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산·울산·경남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으로 사회적가치창출 실현에 기여하게 된다.
구체적인 협약사항으로는 △부·울·경 사회적 경제 기업 박람회 개최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사업 추진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지원(홍보·마케팅, 제품 우선구매, 판로지원, 정보공유·네트워크 지원 등) △기타 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업무 협조 및 파트너쉽 유지 등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부·울·경 사회적 경제 기업 박람회는 오는 10월 26일~27일, 11월 2일~3일 4일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더비랜드 광장에서 개최된다. 마사회는 협약기관과 함께 9월에 박람회 개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형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정부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사회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활성화와 사회적가치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 공동준비위원장인 조영복 이사장(부산대 교수)은 “공공기관인 마사회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대를 바탕으로 시민사회와 만남의 장을 만들어가는 것은 매우 소중한 프로그램이다”며 “연구원은 마사회와 협력하여 말 산업과 연계한 사회적경제 비즈니스모델 발굴에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회 부경본부는 지난해 사회적기업의 유통 판로 지원을 위해 ‘경남소재 사회적 기업 박람회’를 처음으로 개최했으며, 2018년 기획재정부 주관 '경남 혁신도시 사회적 가치실현 활성화 간담회'에서도 우수 협력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부·울·경 사회적 경제 기업 박람회는 전년대비 참여기업, 박람회 콘텐츠 등 행사규모가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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