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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억 달러 투자 제2공장 설립 발표
SPC "파리바게뜨 미국 매장 2000개 목표"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식품업계가 K푸드를 통한 미국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식품기업인들을 만나기도 한 만큼, 향후 미국 사업 전개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 농심, 미국 제2공장 설립에 2억달러 과감한 투자

농심 미국 공장 지도.[사진=농심]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농심은 미국에 제2공장을 설립, 이를 위해 2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미국 제2공장은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기존 공장의 3배 규모인 약 15만4000㎡(4만6500평) 부지 내에 지어질 계획이다.

특히 제2공장은 유탕면 생산설비만 있는 기존 공장과 달리 건면과 생면 생산능력을 더해 총 4개 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농심이 해외에 건면과 생면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것은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오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농심은 1971년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1984년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개설하면서 첫 발을 내뎠다. 이후 10년 만인 1994년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2005년 LA공장을 가동했다. 농심은 현재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2014년 기준 4억900만달러에서 작년 기준 7억6000만 달러까지 늘어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미국 법인의 경우 2014년 1억3600만 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두 배 가량 증가한 2억2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농심 미국 제2공장은 오는 2021년 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농심은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2025년까지 미주지역에서 현재의 2배가 넘는 6억달러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은 위로는 캐나다, 아래로는 멕시코 등 대규모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기에도 유리하다”라며 “생산시설이 확충되고,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면 이들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SPC그룹 "2030년까지 미국 전역 2000개 파리바게뜨 매장"

SPC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가맹사업을 통해 미국 전역에 파리바게뜨 매장 2000개를 열 계획이다. 현재 SPC그룹은 미국 내 LA,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등 8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02년 9월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SPC는 현지 생산시설 2곳 설립 등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만 800억원에 달한다. 2005년 LA 코리아타운에 미국 1호 점을 개장하고 이후 매장 운영에 대한 경험을 축적해 2016년 5월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미국 내 성공 요인에 대해 품질을 갖춘 다양한 제품과 차별화 한 마케팅 때문이란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시간대 별 인기 제품을 분석해 제품을 선보이며 개장부터 폐장 시간대까지 손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

SPC 관계자는 “미국 파리바게뜨에서는 페이스트리와 크로와상, 샌드위치 등의 제품들이 인기가 높다”면서 “이는 현지인들도 감탄할 만큼 뛰어난 맛과 더불어 커피가 생활화 된 미국인들이 커피와 함께 즐기기에 좋은 제품이라는 점이 잘 맞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미국 뉴욕 맨해튼 40번가점.[사진=SPC]

CJ그룹은 미국 사업에 속도를 내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CJ그룹이 현재까지 미국에 투자한 금액은 약 3조3000억원에 달한다.

작년 CJ제일제당은 냉동식품 전문업체인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와 카히키(Kahiki Foods) 인수를 포함해 약 2조7000억원을 투자했다. CJ대한통운 역시 DSC Logistics 인수 등 약 2500억원을 투자하며 박차를 가하는 추세다.

CJ그룹은 최근 비비고 만두로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대형 식품, 물류 업체를 인수 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에는 미국에서 식품, 바이오, 물류 등 사업 분야에서 현지 우수 인재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CJ그룹의 해외 매출 비중은 30% 수준이며 이 중 미국은 전체 해외 매출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CJ그룹은 중장기적으로 미국을 글로벌 진출 중점 국가로 선정하고 향후 투자를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CJ그룹 관계자는 “미국 사업 확대를 위해 추가 인수합병, 투자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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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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