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 낸 동해 복합문화창작소 '샘솟'에서 오는 7일 오후 5시 첫 공연이 펼쳐진다.
4일 복합문화창작소 '샘솟'·작은공연장 황금박쥐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샘솟' 작은 공연장 '황금박쥐'는 수도권 중심의 문화에서 탈피해 소도시의 예술과 영감을 실현하기 위한 공간으로 지역문화예술인들의 공동화 예방과 시민 중심의 문화공간을 위해 조성했다.
플라맹코의 향연.[사진=복합문화창작소 '샘솟'] |
또 청소년 문화활동, 전시·연극·음악·국악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복합문화창작소 '샘솟'·작은 공연장 '황금박쥐' 개장 첫 작품인 '플라맹코의 향연'은 댄서 이영자, 기타리스트 김동욱, 가수 권정애, 퍼커션 김상봉씨가 출연해 춤과 기타연주는 물론 대중가요와 팝, 민요 등에 플라맹코 춤에 접목한 독특한 콜라보 공연을 볼 수 있다.
'샘솟'은 이번 공연에 이어 10월 11일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연극을 한국연극협회동해지부와 함께 공연하며 11월에는 '국악의 밤', 12월에는 클래식&뮤지컬 콘서트를 작은 공연장 황금박쥐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또 공연외에도 미술·사진·아트디자인 등의 전시회와 바자회, 자선행사 등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샘솟'은 참여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회원에게는 작은 공연장 '황금박쥐' 무료 우선대관, 4회 공연 무료초대권, 공연정보지 발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하태성 복합문화창작소 '샘솟' 추진위원장은 "시민들의 문화공간인 '샘솟'을 만들기 위해 소수의 몇몇 분들이 모여 만들어내느라 많은 힘이 들었지만 앞으로 이 공간에서 지역문화예술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지역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향유·정서적 함양 등이 함께 커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않는 샘솟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해야 한다"며 "문화를 사랑하는 동해·삼척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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